미국 추수 감사절이 목요일인 관계로 주요 시장은 주 초반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경제국 PMI 예비치 등 중요 경제지표 발표도 수요일에 몰려 있습니다. 컨센서스 전망치를 보면 몇 달간 경제 악화 후 비로소 일부나마 안정화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회의도 주목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깜짝 완화 신호가 나올까요?

주목할 지표: 

  • 북미 – 미국 PMI 예비치, 내구재, FOMC 회의록
  • 유럽 –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 유로존 및 영국 PMI 예비치
  • 아시아 – 호주 및 일본 PMI 예비치, RBNZ 금리결정
  • 남미 – 브라질 및 멕시코 물가지표

북미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미국 달러 (USD)

경제지표 일정을 보면, USD와 메이저 통화쌍은 비교적 한산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여러 지표에 대한 반응이 뒤로 미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 지표 발표가 없다고 해서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많은 트레이더가 포지션을 취하지 않고 관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 국채 수익률이 시장 심리와 USD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후반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USD 매도 압력이 커졌습니다. 이것이 USD의 단기 조정을 유발해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있으므로 단기에 그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달러 (CAD)

최근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신중 모드로 선회한 이후 CAD는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AD는 상승기에 상승률이 뒤쳐지지만, 조정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주요국 통화가 USD에 대해 단기 조정을 겪어도, CAD는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호한 소매판매 지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USD/CAD – 헤드앤숄더 고점 패턴에 의한 조정 목표가 1.3020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USD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1.3225 근방에서 횡보장이 이어지면서 다시 지지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근방에서의 움직임이 향후 방향 결정에 중요합니다. 헤드앤숄더 목선 저항선은 1.3500입니다.

원자재

지난주 리스크 랠리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원자재 랠리가 조정기에 진입했습니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 은과 같은 귀금속이 단기적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연휴로 미국 국채 시장이 휴장하면 이러한 조정 흐름도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가는 이라크 고위관료가 수익 증대를 위한 증산을 주장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들이 100달러 이하의 브렌트유 가격을 선호한다는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들이 공격적 긴축 기조에서 한발 물러설 것으로 보여 유가는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브렌트유 – $93.00를 이탈하면서 단기 전망이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83.50/$101.00 사이의 박스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중기 지지 구간인 $88.25/$89.30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 강한 반등으로 중기 국면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중요 저항대인 $1786/$1808 근방에서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모멘텀상 과매수 상태이므로 아직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1735 근방 지지선까지 밀려날 수 있습니다.
  • – 중기적으로 중요한 $22.25/$22.50 근방 저항선에서 하락 전환했으므로 $20.85/$21.25 지지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시 매수 관점은 유효하지만 이 근방에서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20.85을 이탈한다면 $20.00 지지선까지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

어닝 시즌이 모두 끝난 후 미증시는 미국 국채 수익률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주 후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단기 조정(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압력은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 후 시선은 리테일 업종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 S&P 500 선물 – 단기에서 중기 반등 랠리가 진행 중이지만 단기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883/3935 사이 지지대에서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이 지지대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하락추세 상단까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나스닥 100 선물 – 나스닥은 전반적 반등 장세에서 여전히 뒤쳐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항선 11730 위에서 바닥 패턴이 완성되었다는 것은 12800까지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목선이자 지지대인 11620/11730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반등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다우 선물 – 강력한 상승추세가 34000/34250 저항대 밑에서 횡보 중입니다. 상승추세를 이탈했지만 최근 지지선인 33100 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 관점이 유효합니다.

아시아: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일본 엔 (JPY)

지난 몇 주간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JPY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다면 약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다만, 목요일부터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이므로 등락폭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USD/JPY – 중기적으로 중요한 지지대인 139.40/140.40 사이에서 횡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USD 강세에 힘입어 141.50/142.50 사이 저항대를 돌파한다면 반등 흐름으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 AUD/JPY – 9월초 급등을 제외하면 6월부터 몇 개월간 박스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91.40 근방 지지선에서 랠리가 시작되고, 95.00 위의 저항이 강합니다. 몇 주된 더 좁은 박스권이 92.60/95.00 구간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기 전망은 중립입니다. 

호주 달러 (AUD)

주요 시장의 리스크 랠리가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AUD의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호주 PMI 예비치가 경기 위축(50 미만) 국면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낸다면 조정 압력은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 AUD/USD – 강한 랠리가 0.6795에서 주춤하기 시작하면서 4월 이후의 하락추세로 복귀했습니다. 단기 모멘텀은 양호하며 지지받는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됩니다. 0.6550 위에 완성된 6주된 바닥 패턴의 목표가는 0.6830이며 목선이 중요 지지선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NZD)

물가 상승률이 7.2%(목표 범위 1%-3%를 크게 상회)인 관계로 금주 RBNZ는 공격적으로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큰 폭의 금리 인상임에도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덜 공격적인 기조로 전환하고 있으므로 가이던스가 덜 매파적일 경우 "완화된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NZD는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NZD/USD – 인상적인 반등 흐름이 진행 중입니다. 5주된 반등 추세가 강력해서 0.6160를 돌파해 종가가 형성된다면 다음 상승 구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멘텀은 강하지만 약간 과매수 상태로 보입니다(RSI가 70 이상). 하락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지지대는 0.6000/0.6065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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