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이번 주는 주요 경제국의 대형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됩니다. Fed가 물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국 CPI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미국 외에도 주요 경제국의 물가, 소매판매, 산업 생산 지표도 발표됩니다.

영란은행(BoE)의 경우 금리인상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큽니다. 하지만, 영국의 다른 대형 경제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므로 GBP 트레이더는 이번 주 내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주목할 지표: 

  • 북미 – 미국 CPI 및 PPI,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 유럽 – 영국 실업률, CPI, 소매판매, 핵심은 영란은행 회의. 유로존 물가상승률 최종치 및 산업생산.
  • 아시아 – 중국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호주 실업률 및 뉴질랜드 GDP
  • 남미 – 브라질 및 콜롬비아 소매판매, 콜롬비아 산업생산.

북미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미국 달러 (USD)

지난 몇 주간 USD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요일에 차익실현으로 급락했습니다. 이 흐름이 이번 주 내내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다만, 큰 흐름에서 USD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하락은 일시적 조정이라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경계해야 할 지표가 많습니다. 주요 초점은 미국 CPI이며 FOMC 위원들은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매파 기조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 한 Fed의 75bp 금리인상을 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캐나다 달러 (CAD)

CAD는 지난 수요일 캐나다중앙은행(BoC)의 75bp 금리인상 단행과 모호한 가이던스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주 캐나다는 중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습니다. CAD 트레이더는 CAD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가 흐름(WTI가 반등한다면 CAD 지지력으로 작용할 듯)과 전반적 위험선호 심리를 지켜봐야 합니다.

  • USD/CAD – 1.3075/1.3210 주변이 저항대인 가운데 반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 USD 조정 흐름이 지속된다면 다시 1.2895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속 가격은 여전히 USD 전망과 음의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USD 조정이 속도를 낸다면 조만간 금속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USD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속은 반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원유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둔화와 OPEC +의 미미한 감산 규모가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브렌트유 – 계속해서 스윙 트레이더에게 이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지선인 $88.25에서 시작된 최근 반등세는 저항선인 $93.25/$95.90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 저항선 $1727를 확실히 상향 돌파한다면 6개월 된 하락 추세선이자 그 다음 저항대인 $1754/$1765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 랠리는 매도 기회라는 관점은 계속 유지합니다.
  • – $18.70/$18.90 저항대를 확실히 돌파한다면 $19.42/$19.54까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랠리는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됩니다.

미국 증시

반등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전반적인 위험자산 랠리와 USD 조정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경이 지속된다면 증시의 기술적 반등 랠리가 더 이어질 여력이 있습니다. 

  • S&P 500 선물 – 3주 연속 하락추세 내 단기 반등 랠리. 반등 흐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4072/4110 저항대 돌파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나스닥 100 선물 – 3주 연속 하락추세 내에서 단기 기술적 랠리가 펼쳐지고 있지만 12460/12565 저항대가 중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돌파에  성공한다면 더 중요한 저항대인 12825/12945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다수 선물 – 3주 연속 하락추세 내에서 단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단기적으로 중요한 32190/32430에서 저항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일본 엔 (JPY)

금요일에 엔화 약세 흐름이 잠시 숨돌리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하지만, 결정적 추세 반전이 없다면 일본은행(BoJ)이 JPY의 추가 약세를 막기 위해 개입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BoJ 회의는 9월 28일까지 없습니다. 

  • USD/JPY – 144.99 저항선 도달 후 급락했는데 문제는 이것이 지속 가능한 전환점이 된 건지 아니면 단기 조정인지 여부입니다. 1차 지지대인 138.90/139.40에서의 반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AUD/JPY – 96.88을 상향 돌파하면서 단기 반등 신호가 발생했으나 다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지지대인 95.30/96.20 근방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호주 달러 (AUD)

AUD가 급등하면서 최근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AUD는 지난주 RBA의 50bp 인상에도 별 도움을 받지 못함). 이번에도 상승률은 위험선호도 전망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습니다. 

  • AUD/USD – 이번 주는 0.6840/0.6880 저항대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이 저항대를 돌파한다면 새로운 반등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달러 (NZD)

뉴질랜드 2분기 GDP는 +0.8%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거시 경제 위험선호 심리가 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NZD/USD – 지난 몇 주간 하락추세가 이어진 후 단기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랠리가 이어져 0.6155/0.6190 저항대를 돌파한다면 본격적인 반등 모멘텀의 형성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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