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파 FOMC 위원(예: 메리 데일리) 조차도 인플레 감축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금주 미국 CPI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 동향을 알 수 있는 소매판매와 미시건 신뢰지수도 중요합니다. 

그 외에 8월 GDP 등 영국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금요일 중국 물가 및 무역수지 지표도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지표: 

  • 북미 – 미국 CPI, 소매판매, 미시간 신뢰지수
  • 유럽 – 영국 고용지표, 8월 GDP, 산업생산. 
  • 아시아 – 중국 CPI 및 무역수지
  • 남미 – 칠레 금리결정, 멕시코 및 콜롬비아 산업생산

북미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미국 달러 (USD)

채권 및 주요국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금리 차이보다 위험선호 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심리 악화가 USD 강세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주는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시선은 미국 CPI 지수에 쏠려 있습니다. 지난달 CPI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USD 상승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USD 과매수 포지션을 해소하는 랠리가 있었던 만큼, 금주 CPI가 전망치를 상회한다면 비슷한 시장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달러 (CAD)

이번 주는 CAD에 영향을 줄만한 캐나다 지표 발표가 없지만, 유가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캐나다는 에너지 순 수출국이므로, 유가 상승 때 CAD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험선호 심리도 CAD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USD가 다시 강세로 돌아선다면 CAD가 고전할 수 있습니다.

  • USD/CAD – 저항선인 1.3835 근방까지 급등한 후, 소폭 조정은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되었습니다. 높아진 저점인 지지선은 현재 1.3500이며 USD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강합니다. 1.3560/1.3660까지 하락하면 매수세가 붙어 1.3835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자재

지난주 USD가 소폭 조정기에 진입하면서 귀금속이 급반등했습니다. 하지만, USD는 다시 상승으로 돌아설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실질"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어 이것이 금과 같은 귀금속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의 변동성 확대는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최근 몇 주간 OPEC+가 상당 규모의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있어왔습니다. OPEC+는 하루 2백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수요 감소 예측(특히, 중국과 유럽)에 대응한 조치입니다. 실질적인 감산 규모는 1백만 배럴 정도지만(OPEC+는 목표치를 달성한 적이 없음), 예상치 상단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의 감산이며 단기적으로 유가 모멘텀 회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OPEC+가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면, 이번 유가 상승은 단기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 브렌트유 – 향후 전망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96.60을 확실히 돌파한다면 상승 전환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기 상승시 매도하는 장기 보유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 됩니다.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으며 $100를 돌파한다면 그 다음 저항선인 $105.2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 – 중요 저항선인 $1735에서 반등 흐름이 정체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는 이 저항선이 중요합니다. $1700 이상을 유지하고 $1735를 상향 돌파한다면 상승 국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패턴이 완성되어 추가 반등이 가능합니다.
  • – 5개월된 하락추세선 돌파로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면서 전망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요 저항선은 $20.85이며 이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면 $22.5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20.00에서의 지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미국 증시

3분기 어닝 시즌을 맞이해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FactSet에 따르면 S&P 500 구성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2.9%로 2020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을 하향하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6월 30일부터 9월 29일 사이에 전망치는 2020년 2분기(코로나 영향이 최대일 때) 이후 최대인 -6.6%나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S&P 500 선물 – 3820에서 반등 흐름이 정체된 상태이며 기술적 지표 상 반등 랠리는 매도 기회로 판단됩니다. 3820 돌파에 계속 실패하면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커질 뿐입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단기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장에서 랠리는 반등 가능성을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 나스닥 100 선물 – 중요 저항대인 11930/12250 아래인 11730에서 랠리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일봉 RSI 상 하락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우 선물 – 30510 돌파에 실패하고 RSI 상 하락 국면(50 밑으로 하락)에 진입하면서 투매 재개를 불러올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1차 지지선인 29540을 이탈한다면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아: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일본 엔 (JPY)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여전히 JPY 강세를 이끄는 주된 요인입니다. 일본 엔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계속해서 안전통화로서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환율 개입 이후 USD/JPY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JPY는 USD와 긴밀히 연동되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 위험선호 심리는 JPY에 부정적입니다.

  • USD/JPY – USD의 오르내림은 USD/JPY에서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 USD/JPY는 계속 약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고점인 145.90(환율 개입 바로 전)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지지선은 143.50입니다. 
  • AUD/JPY – AUD 약세가 AUD/JPY를 9월 저점인 92.10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모멘텀상 하락 국면이므로 단기 랠리는 매도 기회로 판단됩니다. 금주 중요 저항선은 94.70입니다.

호주 달러 (AUD)

이번 주는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RBA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게 된 이유였던 주택 지표를 주시해야 합니다. USD 강세와 결부되어 AUD 매도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 AUD/USD – 0.6525/0.6550에서의 저항이 여전히 강합니다. 일봉 RSI 상 하락 국면이므로 단기 랠리는 여전히 매도 기회입니다. 0.6363에서 확실히 이탈한다면 그 다음 지지선인 0.6250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NZD)

NZD는 지난주 RBNZ 금리결정으로 일부 상승 모멘텀을 얻었습니다. 75bp 인상 논의로 매파 기조로 기울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현재 NZD를 좌우하는 것은 여전히 경기민감 통화 상승을 이끄는 위험선호 심리입니다. USD 강세로 NZD는 다시 취약해진 상태입니다.

  • NZD/USD – RBNZ의 매파적 금리결정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유지하지 못함은 하방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봉 RSI 상 하락 국면이므로 반등 랠리는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됩니다. 0.5730/0.5815까지의 반등은 매도 기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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