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예비치는 3분기 글로벌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분기 초반 경제를 예상해 볼 수 있는 10월 PMI 예비치도 주시해야 합니다. 그 외에 주요국 물가 및 실업률 등 주요 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ECB 금리결정회의입니다. 그 외에도 캐나다, 일본, 브라질, 콜롬비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합니다. 

주목할 지표: 

  • 북미 – 미국 PMI 예비치, 소비자 신뢰지수, 3분기 GDP 예비치. 캐나다중앙은행 회의도 중요합니다.
  • 유럽 – 이번 주는 ECB 회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독일 경제지표도 주시해야 합니다.
  • 아시아 – 일본은행회의 외에도 호주 CPI가 중요합니다
  • 남미 – 브라질과 콜롬비아 중앙은행회의 외에도 다수의 물가 및 실업률 지표 발표 예정

북미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미국 달러 (USD)

USD는 요즘 방향성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정국 불안과 미국 어닝 시즌으로 인해 위험선호 심리가 장중에도 크게 변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몇 주간 USD 상승이 제한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USD는 주요국 통화 대비 다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주 미국 경제지표는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PMI 예비치는 다시 경기 확장 영역(50 이상)으로 복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내구재 주문은 소폭 늘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심의 초점은 3분기 성장률로서 연간 기준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 모델에 의한 성장률은 2.9%이므로,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올 경우 USD 랠리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달러 (CAD)

이번 주 캐나다중앙은행(BoC)의 금리인상폭이 50bp가 될지, 75bp가 될지를 놓고 애널리스트 간에 논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망치보다 높은 6.9%였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5.4%를 기록한 만큼, BoC가 또 다시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75bp 인상일 경우 단기적으로 CAD 강세가 예상됩니다.

  • USD/CAD – 모멘텀 상 강력한 상승 국면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됩니다. 지난주 지지선인 1.3650에서 반등하여 1.3977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원자재

귀금속은 최근 거래에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은이 단기 바닥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USD 강세가 원자재의 발목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과 은의 강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관점을 계속 유지합니다. 

오일은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즉, 수요 전망 타격)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OPEC+의 공급 조절로 단기 랠리가 힘을 받고 있으나, 수요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 오래 지속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 브렌트유 – 지난주 $93 근방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랠리가 다시 힘을 잃으면서 이번 주 $88/$90 근방 지지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지대를 이탈한다면 저점인 $83.55까지 다시 하락할 수 있습니다. $95/$96 근방 저항이 커지고 있습니다.
  • – $1615를 확실히 이탈한다면 2년 반만에 저점을 갱신하며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 지지대는 $1445/$1555 근방입니다. 모멘텀상 여전히 하락 국면이므로 단기 랠리는 매도 기회로 판단됩니다.
  • – 지난주 랠리가 $18.90/$19.06에서 계속 밀려나면서  하방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모멘텀상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반등시 매도 관점을 유지하며 지지대는 $17.95/$18.08입니다.

미국 증시

미국 어닝 시즌이 양호한 출발을 보이면서 미증시 상승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채 수익률이 계속 상승한다면 기업 실적 호조에 의한 긍정적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 반등 랠리는 매도 기회라는 관점을 계속 유지합니다.

  • S&P 500 선물 – 향후 전망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고점 저항이 3777로 낮아졌고 일봉 RSI가 50을 넘지 못한 상태이므로 단기 강세는 매도 기회로 판단됩니다. 모멘텀상 하락 가능성이 높아, 과거 지지선인 3571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나스닥 100 선물 – 10월 고점인 11728보다 낮은 11430에서 밀려나 다시 고점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RSI는 계속 50 밑에 머물러 있어 단기 상승은 매도 기회라고 판단됩니다. 1차적으로 10715에서 지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지만10485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다우 선물 – 다우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보다 낙폭이 크지 않지만, 현재 랠리는 확실히 멈춰 섰습니다. 이에 따라 30860가 저항선이 되었습니다. 모멘텀 약화되고 있어 이번 주에 29640까지 하락해 지지력을 시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참고: 가장 최근 컨센서스에 의한 전망치입니다 

일본 엔 (JPY)

USD/JPY가 150을 향해 오르고 있어 환율개입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JPY 약세가 진행 중이지만 또다시 환율개입에 나선다면 급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 BoJ는 수익률 곡선 관리에 나설까요? 그럴 경우 JPY는 숏 커버링 랠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행(BoJ)은 훨씬 매파적인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 비해 크게 뒤처져 있고 금리 차이가 커서 단기 랠리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 USD/JPY – 1990년 7월 이후 기록한 적 없는 150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거침없는 상승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RSI는 극도의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환율 개입 가능성도 반영된 상태). 저항대가 없는 영역으로 상승이 계속되고 있지만, 급락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지선은 145/146 근방입니다
  • AUD/JPY – 방향성 없는 단기 리스크 랠리로 94/95 근방 저항대까지 올랐습니다. RSI가 50까지 오르면서 기술적으로는 중립적인 상태입니다. 1차 지지선은 93.15 근방입니다. 94.80 이상을 유지하면 향후 전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호주 달러 (AUD)

AUD는 10월초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보다 소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회복되면 AUD와 같은 위험 통화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3분기 CPI는 7%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AUD가 어느 정도 쉬어갈 수 있지만,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AUD/USD – 하락 채널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0.6345/0.6390 근방 저항대가 강해지고 있어 단기 랠리는 매도 기회라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0.6170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달러 (NZD)

최근 RBNZ가 50bp 인상으로 RBA보다 매파적 행보를 보임에 따라 NZD가 AUD에 대해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NZD는 USD에 대해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원자재 통화입니다. 이 상황을 바꿀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면, NZD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NZD/USD – 최근 몇 주간 잘 버티는 모습이지만 10주간 이어진 하락추세로 인해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모멘텀상 하락 국면이 계속되는 것도 반등시 매도 전략 관점이 유효한 이유입니다. 이번 주는 저항선 0.5740에서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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